부강한 지자체가 되려면, 기업 투자유치를 보다 많이 해야 한다. 투자유치로, 없던 일자리도 창출하고, 더불어 인구도 증가하여, 그 도시는 활기를 뛴다. 유치를 하되, 당대에서 미래까지의 먹을거리를 유치가 더욱 가치가 있다. 현재 시점에서 볼 때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서부터, 조금은 생소한 개념인 ‘메탈로센’(metallocen) 등이다. 이중에서도 반도체는 지금 한층 더 부를 창출하는 중이다. 메탈로센은 각종 전이 금속으로 구성됐다. 여기서 전이(촉매)가 중요하다.
반도체(semiconductor)는 상온에서 전기를 전하는 전도율이 구리 같은 도체와 애자다. 주로 증폭 장치, 계산 장치 등을 구성하는 집적회로를 만든다.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년간 3600명 이상 반도체 산업 현장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 반도체 아카데미’가 출범했다. 글로벌 비즈센터에서 설계와 장비·부품·패키징을 아우르는 총 26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반도체 전공 트랙을 운영하는 전국 30개 대학과 협력해, 인턴십 과정도 마련한다.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기업들이 반도체에 340조 원을 투자하도록 기술개발(R&D)·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했다. 시스템 반도체의 시장 점유율을 현 3%수준에서 오는 2030년 10%로 높인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자립화율도 현재 30% 수준에서 50%로 높인다. 반도체 단지 용적률은 기존 350%에서 490%로 최대 1.4배 상향 조정했다. 이 경우 클린룸(먼지·세균이 없는 생산시설)이 평택은 12개에서 18개로, 용인은 9개에서 12개로 각각 늘어난다.
지난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북부권인 안강지역에 플라스틱 제조의 중화학계 필수 소재인 메탈로센 촉매와 반도체용 핵심 전자소재 전문 기업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에스피씨아이와 투자금액 630억, 5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안강 검단산단 내 메탈로센 촉매, 반도체용 전구체 등 반도체용 소재 전문생산 경주 3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장, 이락우 경제산업위원장, 정성룡·이강희 지역구 의원, 이철 ㈜에스피씨아이 대표 및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에스피씨아이는 2009년도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설립됐다. 플라스틱용 촉매 제조 전문회사로 폴리올레핀(PO)의 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촉매인 메탈로센 촉매를 LG화학, DL케미칼, 롯데케미칼 등 중화학 대기업에 공급하는 강소기업이다. 그동안 해외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메탈로센 촉매를 국산화했다. 국내 최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유럽의 글로벌토탈(Total) 및 태국 PTTGC 등 해외로도 활발하게 수출한다.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반도체용 핵심 전자소재(프리커서)를 삼성전자 1차 협력사에 공급했다.
2021년에는 경주 안강지역에 제2공장과 최신 설비의 연구소를 신설했다. 투자 규모로는 2025년까지 630억을 들여, 경주 안강 검단 일반 산단 내 2만 5,680㎡부지에 성장성이 높은 메탈로센 촉매 사업의 수직 계열화를 위한 전용 촉매 공장을 설립한다. 또한 다양한 반도체용 고순도 프리커서 생산을 위해 제3공장을 건립한다. 본격 가동 시기는 2026년부터다. 매출은 1,500억을 상회한다.
이철 대표이사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R&D와 직원들의 역량 계발에 적극 투자 할 계획이다. 향후 신설되는 공장에는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든다. 우리나라 중화학계의 필수 소재인 메탈로센 촉매를 100% 국산화한다. 다양한 IT 소재를 개발하여 전자재료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춘 핵심 소재의 1인자가 된다.
이철 대표의 말 속엔, 경주시가 지금까지 추구했던 것이 그대로 녹아 있다. 경주시는 이철 대표가 추구하는 것이 바로 경주시의 현실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