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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길박물관, 무료화 이후 관람객 폭증으로 즐거운 비명,사진은 박물관전경(문경시제공) |
문경새재관리사무소 옛길박물관이 무료화 이후 관람객 증가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022년까지 입장료 징수를 해왔던 박물관이 2023년부터 무료로 전환되자 관람객이 폭증한 것이다.
지난 2022년 1분기 관람객 수가 2,453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 1분기 관람객 수는 4배나 증가한 1만 360명으로 집계됐다.
박물관에서는 지난 3월부터 문경지역 문화재 관련 전시물로 전시내용을 개편하는 등 증가하는 관람객 수요에 발맞추어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근도형지안 및 문경옥소고, 출토 복식이 그것으로 특히 2004년 산양면 연소리에서 출토된 금선단 치마(국가민속문화재 제254호)는 전체가 금실로 짜여 특유의 화려함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옛길박물관은 지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건립지원 사업에 선정돼 전시수장고 1동(1,200㎡)을 증축하고, 전시실의 내용도 개편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새로운 모습의 옛길박물관으로 바뀔 예정이다. 문경에서도 이 사업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