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 욱수동 소재 수영장 남성 샤워실에서 지난 17일 오후 9시 9분 경, 이용자들이 두통을 호소하고, 이중 4명이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다.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수성 욱수동 한 수영장내 남성샤워실을 이용한 이용객이 두통을 호소했다.
두통 등을 호소한 이용객은 총 18명으로, 이중 A(13)군, B(21)씨 등 4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수영장 직원은 벌레퇴치용 락스와 유리세정제를 섞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