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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 동해안, ‘해양역사문화콘텐츠’ 재해석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7.27 20:58 수정 2016.07.27 20:58

‘해양역사문화콘텐츠 관광명품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해양역사문화콘텐츠 관광명품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 27일 오후 3시 포항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도내 동해안 5개 시․군 관계 공무원,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역사문화콘텐츠 관광명품화 방안’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해양레저 및 관광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친수문화 형성 미흡과 자연적 여건으로 인해 해양레저와 관광활동이 초보적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에 대한 대책방안을 만들기 위한 자리다.이번 보고회는 경북 동해안에 산재한 해양문화와 역사문화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해양역사문화에 대한 관심 제고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구경북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주대 관광레저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들을 모았다.도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에는 문무대왕을 비롯한 이사부, 안용복 등 역사적 인물과 동해안별신제, 연오랑세오녀, 대풍헌, 관어대, 사자바위 등 해양문화와 관련 역사적 사건, 장소, 설화, 신화와 같은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또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광자원으로 활용을 통해 해양문화관광 융성에 기여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보고회는 해양역사문화콘텐츠 관광명품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비전과 목표, 4대 추진전략과 전략별 세부사업에서 해양관광 공간 및 시설 조성 14개, 행사발굴 및 개최방안 8개, 해양관광코스 6개로 모두 28개 사업을 제시했다.보고회에서 제시된 비전은 ‘해양역사문화콘텐츠 재해석에 의한 신해양문화 구축’으로 동해안 지역에 산재해 있는 해양역사문화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해양문화를 구축하고, 친수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관광자원의 명품화라는 의미가 내포됐다.목표로는 경북 동해안 해양역사문화콘텐츠의 발굴 및 체계화, 경쟁력 있는 해양역사문화콘텐츠 관광명품화 방안 제시, 해양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친수문화공간 확충 방안을 제시했고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은 해양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친수공간 확충, 해양역사문화콘텐츠와 기존 계획 및 추진사업과 연계, 해양역사문화콘텐츠에 기반 한 문화행사 발굴, 해양역사문화콘텐츠 탐방코스 개발 등이다.전략별 주요 선도 사업은 포항 동해안어촌민속마을 조성, 경주 해양역사문화관 건립, 울진 안용복배 해양스포츠 축제, 영덕 동해안 sea food 테마관 조성, 울릉 안용복 스토리 미로정원 조성 등이 있다.도는 오는 9월 최종보고회와 자문회의를 거쳐 연구용역 완료 후 해양수산부 등 관련 기관에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비 지원사업 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동해안 5개 시․군이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권영길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동해안지역에 산재해 있는 해양역사문화콘텐츠를 발굴하여 명품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며 “이러한 정책을 통해 동해안지역에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신해양문화를 열어가기 위한 친수문화 확산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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