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일희 부장검사)가 지난 28일, 가스라이팅과 폭행으로 직장 동료였던 피해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5억 원을 챙긴 공범 2명을 구속했다.
한편 이 사건 주범인 A씨는 지난 8일 대구지검에 구속된 반면, 나머지 공범 2명은 당시 법원에 의해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검찰의 보강 수사로 이날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 여성을 상대로 3년간에 걸쳐 2500회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매매 대금으로 5억 원을 챙긴 혐의다.
검찰은 구속된 일당의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피해 여성의 보호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