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홍성표, 김원희, 조남길)이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치료받는 환자 중 많은 수가 위식도 역류질환이 아닌 식도운동질환 환자라는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주영 교수팀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의뢰되어 정밀 검사를 시행한 환자 424명을 분석한 결과 15.8%(67명)의 환자가 식도위접합부 유출장애(Esophagogastric junction outflow obstruction, EGJOO)인 것으로 나타났다.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 식도 내로 역류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서구에서는 인구의 10-30% 정도가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서구화된 식생활,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