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칠곡군, 한우 가격 폭락에 ‘적극 지원’ 나서

이재명 기자 입력 2023.02.15 07:25 수정 2023.02.15 18:10

작년 하반기 kg당 평균 1만 9천원 ~ 2만원을 유지했던 한우 가격이 올해초 1만 5천원대로 약 20% 급락하며 한우 농가에 닥친 위기에 한우농가와 칠곡군청 직원들이 발벗고 나섰다.

현재 한우 사육규모가 350만두 이상으로 역대 최대치에 도달했으나 코로나19 완화로 소비자의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

이에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칠곡군은 지난 14일 구미칠곡축협, (사)전국한우협회 칠곡군지부와 함께 축협 축산물 이동 판매 차량을 동원해 칠곡군청 주자창에서 한우판매행사를 진행했으며, 직원 점심시간에는 구내식당에서 (사)전국한우협회 칠곡군지부에서 제공한 한우를 이용한 불고기 시식 행사를 추진했다.

아울러, 칠곡군은 한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우 수급을 조절하기 위해 한우 농가에 1억 700만원을 지원하고,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분야에도 1억5,800만원을 지원하며,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하계에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한 논에는 ha당 430만원을 지원해 사료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 둔화로 고통받고 있는 한우 농가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한우를 포함하여 농축산물을 적극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