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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다본 주상절리<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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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오는 5월 열리는 해양수산부 주관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매년 5월 31일인 ‘바다의 날’은 1994년 국제연합(UN) 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진취적인 해양 개척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해 6월부터 2달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10월부터 11월까지 현장실사단의 실사를 거쳤다.
이후 민‧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기념식 개최지로 경주시를 최종 선정했다.
경주시는 세계유일의 수중릉인 ‘문무대왕릉’과 국내 최초의 해양 행정기관인 신라시대 ‘선부’가 있었던 해양역사의 도시 등을 언급하며 개최지 당위성을 충분히 어필했다.
또 2025년 개항 100주년을 맞이하는 국가어항인 ‘감포항’등 12곳의 어항, 해수욕장 6곳, 2025년 건립 예정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의 다양한 해양 인프라도 언급했다.
시는 기념식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 및 학술대회 등을 열어 바다의 날 기념식을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해양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5월 개최되는 바다의 날은 100리에 달하는 넓은 바다와 다양한 해양 인프라를 가진 경주를 전국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수부,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 행사가 치러 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