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중소기업의 일감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상담회와 전시회 등 ‘국내판로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한수원은 모집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5개 원전본부와 한강수력본부에서 제품을 전시하고 정비·구매 담당자와 직접 대면상담할 수 있는 구매상담회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올 4월 개최 예정인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 등 국내 주요 전시회 참여 부스 임차료 등 기업별로 최대 5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시회 참여 비용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중소기업이 원자력 이외의 차세대 유망 분야에서도 새로운 구매처를 추가로 확보해 더 많은 일감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판로 지원사업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3월 18일까지 상생누리(www.winwinnuri.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상생누리와 한수원 동반성장 홈페이지(www.with.khnp.co.kr)를 참고하면 된다.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은 올해를 지속 가능한 원전 생태계 공급망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각종 지원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며 “판로지원뿐만 아니라 긴급 유동성 공급, 기술개발 지원 등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