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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각장 신설 반대에 나선 용성면 주민들.<반대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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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용성면 주민들이 지난 18일 오후 경산시청에서 시의 제2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주민들은 “현재 가동중인 경산 제1소각장은 2020년, 시 인구 40만 명을 예상해 건설된 것이다. 현재 28만 명 인구가 되지 않는 경산시 인구증가 추이를 고려할 때 제2 소각장 건설이 왜 필요한가”라며 따졌다.
이어 “제2소각장 건설을 강행하면 이장협을 비롯 용성면 단체들이 강력한 반대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주민을 무시한 채 불평등 행정을 집행할 경우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시장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산시는 1일 100t 처리 용량의 제1소각장 옆에 1일 70t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제2소각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오는 3월이나 4월 착공해 2년여 공사와 시험가동을 거쳐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현재 1일 130t의 생활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고,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는 대임지구와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생활 폐기물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제2소각장 건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안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