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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반도체 기업 코마테크놀로지와 389억 투자 MOU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3.01.19 08:05 수정 2023.01.19 09:24

경북도, 상반기 지정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총력

당대의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다 이젠 로봇까지 가세했다. 이 중심엔 항상, 반도체가 있다. 반도체는 상온에서 전기를 전하는 전도율이 구리 같은 도체와 애자다. 주로 증폭 장치, 계산 장치 등을 구성하는 집적회로를 만든다. 이 같이 중요한 반도체를 세계는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022년 7월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기업들이 반도체에 340조 원을 투자하도록 기술개발(R&D)·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했다. 10년간 반도체 인력을 15만 명 이상 양성한다. 반도체 업계는 연내 인력 양성 기관인 ‘반도체 아카데미’를 설립한다. 시스템반도체의 시장 점유율을 현 3% 수준에서 오는 2030년 10%로 높인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자립화율도 현재 30% 수준에서 50%로 높이는 목표도 수립됐다.

2022년 6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150여 개 회원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반도체 업계가 공급망 강화와 초격차 유지를 위해, 56조 원 이상을 쏟아 붓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50여 개 회원사의 투자계획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56조 7000억 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정부는 별도로 반도체 전문 교육과정을 신설해, 매년 1200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전문 대학원을 별도로 운영한다. 

2022년 7월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에 따르면, 미래 산업의 핵심이자 국가 안보 자산인 반도체 기술의 초격차를 확보 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반도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여, 인재 육성과 산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런 반도체의 분위기에서 지난 18일 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청에서 코마테크놀로지와 반도체 장비용 부품 제조시설 신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 지사, 김장호 구미 시장,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이사, 국회의원, 도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 협약으로 코마테크놀로지는 구미 하이테크밸리(구미 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3만 8,000여㎡부지에 2024년까지 389억 원을 투자한다. 신규로 일자리를 50여 명을 창출한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코마테크놀로지의 이번 투자는 국‧내외 고객사의 반도체 생산시설(Fab) 신‧증설에 따른 부품 수요를 충족하기위서다. 해외시장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발 빠른 대응이다.

코마테크놀로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생산공정 장비에 필요한 실리콘‧사파이어‧세라믹 부품 등을 생산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2013년 창사 이래 지속적 R&D 투자로 2014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했다. 2017년 소재‧부품 전문기업 인증, 2021년 삼성전자 1차 협력사를 등록했다. 국‧내외 유수의 반도체 제조사 등 50여 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우수한 제조공정 기술력을 보유했다. 

또 꾸준한 혁신과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정 부품 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다변화 등 경쟁력 확보에도 노력한다. 중앙정부는 반도체 분야 등 국가첨단 전략기술과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기반시설도 지원했다. 핵심규제 완화 등 미래 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지원했다.

경북도는 반도체 분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선제적으로 ‘경북 반도체 산업 초격차 전략’을 제시했다.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첨단산업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경북도는 구미하이테크밸리를 중심으로 중앙정부가 올해 상반기에 지정을 추진하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적화된 구미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허브를 반드시 구축한다. 기업은 이윤추구가 목적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기업이 잘 성장하여, 이윤창출로 일자리를 더욱 만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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