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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수서경찰서 앞에서 시위하는 포항시민.<범대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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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의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에 대한 누적된 감정이, 결국 집단 상경 시위로 나타났다.
포항시민 100여 명이 10일, 서울 수서경찰서 앞에서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소속 집행위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신속·엄정수사", "증거인멸우려 압수수색하라" 등이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어 서울 포스코센터로 자리를 옮겨 "포항시민 기만하는 최정우는 퇴진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1시간 동안 시위한 뒤 자진 해산했다.
범대위 집행위원장인 임종백씨는 지난해 10월 회사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해 1억여 원의 재산상 이득을 취한 혐의로 최정우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수서경찰서에 넘겼다. 김봉기·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