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과 강북삼성병원, 건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전국 119개 병원이 대장암수술을 잘하는 병원으로 뽑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대장암 5차 적정성평가’와 1등급을 받은 ‘수술 잘하는 병원’의 명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평가결과에 따르면 2015년 한 해당안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을 실시한 252기관 중 종합점수 산출 기준(수술 10건 이상, 보조요법 영역 8개 지표 중 5개 이상)에 해당되는 기관은 134기관으로, 그 중 1등급은 119기관(88.9%)으로 집계됐다.권역별로는 ▲서울 37개 ▲경기 29개 ▲경상 27개 ▲강원 5개 ▲전라 8개 ▲충청 10개 ▲제주 3개 등이다. 병원급으로 보면 ▲상급종합 43곳 ▲종합병원 69곳 ▲병원 7곳 등이다. 1등급 의료기관의 명단은 심평원 홈페이지 ‘병원평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심사평가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향후 평가결과에 대해 설명회 개최 및 하위기관의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방문상담 등 맞춤형 질 향상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장암 5차 적정성평가는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을 실시한 252기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전체 기관 평균은 평균 96.16점으로, 거의모든 지표가 평가를 거듭할수록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전 정밀검사 시행률은 96.1%로 1차 평가(2011년) 82.1% 대비 14.0%포인트 향상됐으며, 12개 이상의 국소 임파절 절제 및 검사율도 1차 82.2%에서 5차 95.0%로 12.8%포인트 향상됐다. 절제술의 완전성 평가 기록률은 98.2%로 1차 평가(93.7%) 대비 4.5%포인트 높아졌으며, 수술 후 8주 이내 항암화학요법 시행률은 96.2%로 1차 평가(56.9%) 대비 39.3%포인트 상향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