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와 구미시가 행안부가 실시한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우수사례 심사 평가에서 각각 기초분야 최우수와 우수에 선정됐다.
행안부는 ‘2022년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우수사례 심사 평가’를 실시, 저신용자 금융혜택 사각지대 해소 및 재기 지원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 13곳을 선정다.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우수사례 심사 평가’는 낮은 신용점수로 인해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이번 심사는 1차 서면심사(정량평가, 정성평가)와 2차 발표심사를 평가했다.
먼저, 서면심사는 지역사회 참여도, 저신용자 집중지원 정도, 자부담 수준 등을 중점 평가해, 발표심사 대상 지자체 13곳을 선정하였다.
2차 발표심사는 지자체 팀장급 이상 공무원의 발표로 진행돼 금융지원 사업의 독창성, 효과성, 지자체 노력도, 연계 파급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지자체 4곳을 선정했다.
최우수 지자체는 대전시(광역), 경북 상주, 광주 북구, 전남 해남 에 돌아갔다.
상주시는 저신용 소상공인 지원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발전업, 창고업 등 경영 부담이 적은 업종에 대한 지원을 제한한 점, 저신용 소상공인의 상주 주민등록 요건을 삭제해 지원 대상자를 확대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13개 우수 자치단체에는 특별교부세(총 30억 원)가 지원되며, 최우수 지자체 및 유공 공무원에게는 행안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금융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소상공인들이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