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최근 5년 동안 폭염으로 인해 60명이 사망했다며 15일부터 9월30일까지 여름철 폭염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안전처는 전국 소방관서 1352대 구급차를 ‘폭염구급차’로 지정하고 생리식염수와 얼음조끼 등 폭염 관련 구급장비 9종을 구급대별로 확보해 폭염환자 발생에 대응키로 했다.구급출동 등 관할내 폭염구급대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전국 1203대의 소방펌프차에도 폭염대응 장비 등을 갖춰 폭염환자가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지를 받을 수 있도록 상시 출동 대기하기로 했다.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7월말~8월말 사이에 전체 온열질환자 신고(2125건)의 70%(1483건)가 발생했다.발생장소는 실외작업장에서 28.3%(602명), 논·밭 및 비닐하우스 등 영농지역에서 21.5%(458명)순이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