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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노가 19일 오후 대구 북부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트 노동자 연행에 대해 규탄하고 있다. <민노대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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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가 지난 19일,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협약식에 반대하기 위해 대구 산격청사를 점거하고 있던 마트 노동자 20여명을 붙잡았다.
이날 경찰은 건조물침입 혐의 등으로 40대 A씨 등 마트 노동자 22명을 붙잡아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마트 노동자 22명은 이날 오후 4시 경, 대구시 산격청사 대강당을 점거하고 공공 기물을 파손하는 등의 혐의다.
이들은 대구시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변경을 추진하는 데 있어, 노동자가 의견 수렴 과정에서 배제했다는 이유로 시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안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