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지난 2일 경북교육청에서 개최한 교육복지정책위원회<경북교육청 제공> |
|
경북교육청은 지난 2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22년 교육복지사업 성과 평가를 위한 교육복지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복지정책위원회는 도내 학생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교육복지체계를 확립하고, 교육복지사업 및 교육복지 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 교육복지 운영 및 지원 조례(이하 조례)’에 따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1월 20일 정기회에서 심의해 의결한 2022 경상북도교육청 교육복지 사업을 한 해 동안 추진한 실적과 정책연구 사업을 평가하고, 지난 10월 26일부터 2주간 실시한 교육복지사업 추진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회의 결과는 2023년 교육복지종합계획 추진 방향 수립 자료로 활용한다.
조례에 근거해 학생, 학부모, 교원 총 14,864명이 참여한 교육복지사업 추진 결과, 현재 추진되는 교육복지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만족도가 높은 항목은 학생의 경우 방과후학교 운영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초등돌봄교실 운영, 특성화고 장학금 지원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의 경우 특수교육 대상학생 및 보호자 통학 지원, 교과서 지원, 고교 무상교육,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 지원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기타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원어민 영어수업 지원 확대, 평생교육 기회 제공 확대 등의 의견이 있었다.
관련 조례에 명시된 교육복지사업은 △교육과정 및 학습 기회 보장을 위한 사업 △공교육비 부담 경감 사업 △학교급식 지원 사업 △다자녀·다문화·북한이탈 학생 지원 사업 △학교 부적응 및 소외계층 학생 지원 사업 △학생의 돌봄 기능 확대를 위한 사업 △학생 방과후 학교 운영 지원 사업 △그 밖에 교육감이 교육복지 진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교육기회 보장과 학력 향상, 학교 부적응 치유, 교육 여건 불평등 해소,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평생교육 환경 구축영역에 포함된 총 77개 교육복지사업들을 통해 여러 가지 요인들로 발생하는 교육소외, 교육 부적응, 교육여건 불평등을 해소해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 생활을 보장해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총 662억 7,284만 원의 교육복지사업예산을 편성해 626억 5,872만원(94,55%)을 집행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송기동 부교육감은 “새롭게 변화하는 다양한 교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복지사업을 통해 우리 학생과 학부모님, 선생님들이 마음 놓고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