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 상주청소년수련관에서‘청소년 희망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내달 1일에도 울진문화센터에서 이번 콘서트가 열린다.
‘청소년 희망토크 콘서트’는 2015년부터 경북청소년육성재단 주관으로 시작했으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꿈과 미래 설계를 위한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명사의 경험담이나 지식을 듣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좀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상주청소년수련관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동안, 관내 일부학교 학생들은 학교 교실에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소년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예능프로그램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개그우먼 김혜선을 초청해 진행했다.
이날 개그우먼 김혜선은 ‘그냥 나답게 살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혜선 강사는 액션스쿨 출신의 개그우먼으로서 강한 이미지와 남다른 운동능력을 통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웃음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과정,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점핑머신 CEO로써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희망 스토리를 청소년에게 들려줬다.
내달 1일에는 개그맨 윤형빈이 ‘꿈을 향한 즐거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2회차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명 개그맨인 윤형빈에서‘왕비호’라는 캐릭터를 만들기까지 포기와 절망의 순간을 이겨내고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 슬럼프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 파이터로서 새로운 인생 2막을 펼쳐 가는 과정 속에서 자신을 사랑하게 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다양한 분야의 친근감 있는 명사를 초청해 청소년에게 희망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우리 도는 청소년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