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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독도 메타버스플랫폼 만든다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1.27 09:10 수정 2022.11.27 09:10

경북대서, 독도위원회 하반기 세미나 개최
“분쟁지역 아닌 평화의 섬으로 만들겠다”

↑↑ 독도위원회_하반기_세미나<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25일 오후 경북대 복지관에서 ‘2022년 경북독도위원회 하반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평화의 섬 독도, 미래세대를 위한 플랫폼 만들기」라는 주제로 독도 관련기관의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메타버스 공간에 독도를 구현하는 독도메타버스 개발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짚어보기도 했다.

세미나 발표에는 동북아역사재단의 정영미 독도연구소장이「독도 관련기관의 현황과 협력방안」, 대구사이버대학교 박승희 산학협력단 과장이「독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현황 및 발전방향성」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독도위원회에서 각 발표의 토론을 맡아 진행했다.

정영미 독도연구소장은 “독도는 울릉도 인식과 지식을 구성하는 하나의 자연적 요소이며, 독도는 울릉도의 지형적 특징의 하나이다”라면서 “독도는 울릉도와 분리불가분의 존재로 하나의 세트의 섬으로 현재의 독도 연구·교육·홍보 활동의 재정립이 필요하가”고 주장했다.

박승희 대구사이버대학교 과장은 “글로벌 관광자원인 독도홍보를 위한 수단 중 현지방문 이외에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경북만이 보유하고 있는 IP를 활용한 차별화된 메타버스 아이템 개발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메타버스 사업의 한계점, 발전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와 동해를 지키고 실효적인 지배를 강화해 오고 있는 경북도는 분쟁지역 이미지가 아닌 도민이 누리고, 즐기고, 생활하는 ‘평화의 섬’ 독도를 만들겠다”라며 “가상공간에 독도를 구현해 미래세대와 국제사회에 효과적으로 홍보를 함으로써 가깝고 친근한 독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에 출범한 경북 독도위원회는 올해 8년째 맞고 있으며, 독도영토주권 확립을 위해 독도에 대한 정책과 국제사회 대응을 위해 역사, 국제법, 국제정치, 지리, 해양 등 독도관련 분야 14명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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