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한 야산에서 지난 22일 오전 11시 53분 경, 야생 멧돼지 습격으로 70대 남성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칠곡 석적 야산에서 멧돼지가 나타나, 70대 남성 A씨가 다쳤다.
A씨는 온 몸을 습격 당해 신체 여러 부위가 찢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 후 A씨는 인근 경로당까지 도망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119구급대는 중상을 입은 A씨를 대구의 한 대학병원으로 후송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출동 당시 멧돼지는 이미 현장에서 사라져 포획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