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산공장에서 권기영 대구경북환경기술인협회장을 비롯한 환경기술인들과 소통의 날을 가졌다.
지난 5월 서부, 8월 동부환경기술인협회 소속 기술인들과 소통의 날을 가진데 이어 세 번째이다.
도는 대기 및 폐수 배출시설 허가‧신고 등의 민원상담과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상담할 수 있는 소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 기술인이 알아야 할 업무에 필요한 지침 등을 수록한 책자를 제작․배부하고 허가‧신고 등의 민원상담, 제도개선 발굴, 애로사항 논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한편, 지난 5월 서부환경기술인협회와 가진 소통의 날에서 제기된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와 관련한 불합리한 제도를 중앙부처에 개선 건의한 결과 그 내용이 수용돼 관련 법 개정 절차를 거친 후 시행 될 예정이다.
이날 참여한 한 기업체 환경기술인은 “평소 궁금한 것이 있어도 전화나 방문하는 것이 꺼려졌었는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줘 고마웠다”고 말했다.
권경하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정기적인 소통으로 안전한 환경 조성과 더불어 기업이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힘을 모으자”고 답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