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노동집약형 고도압축 성장을 추구하던 시절의 에너지엔 청정에너지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현대도 다 같은 에너지 시대라도, 청정에너지를 추구한다. 여기서 등장한 것이 바로 수소다.
수소는 지구상에서 9번째로 풍부하다. 수소는 우주 전체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 질량의 약 75%를 차지한다. 이 같은 것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시대를 맞았다. 지난 9일 정부가 탄탄한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오는 2030년 수소상용차 3만대 보급한다. 2036년 청정수소 발전 비중 7.1% 달성을 추진한다.
핵심기술 개발, 수출 산업화 등도 지원해, 2030년 선진국 수준 기반 기술 확보와 수소전문 기업 600개를 육성한다. 지난 10월 정부에 따르면, 수소경제 확대를 위해 전력시장에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의 일정량 구매를 의무화한다. 수소 제조용 천연가스 공급체계를 개선해, 가격을 최대 43% 인하한다. 민관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다. 상용차 수소 충전소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이렇게 수소시장의 확대 방침에 따라, 울진군이 앞장섰다. 지난 21일 울진군이 국토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과 관련 죽변변 후정리 일원,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울진군은 민선 8기 역점시책인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국토부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12월 말 후보지 선정을 앞둔 시점이다. 울진은 관련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입주 수요를 확보한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당위성을 확고하게 한다. 미래 청정에너지 원자력수소 산업 육성 최적지는 원자력 수소 기후 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선도할 미래 에너지다.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다.
울진은 이런 원자력수소 생산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점을 지녔다. 울진은 신한울 3·4호기 포함 10기의 원전을 보유하는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다. 비송전 전력을 이용한 수소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향후 원자력의 공정열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수소를 생산한다.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수소 융복합 사업 등 지역 산업과의 연계 및 협력이 용이하다. ‘동해·삼척 액화수소 클러스터’,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울산 수소그린 모빌리티 클러스터’등을 연결하는 청정수소 공급의 최적지다.
국가 산단 유치 기반 마련에서 울진은 전담부서를 구성, 운영했다. 전문성을 갖췄다. 국가 산단 추진단을 발족해, 총력을 다해왔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보로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생산 기술 개발 및 수소생산 단지조성 사업 관련 20개의 기업과 MOU를 체결했다. 입주 의향 기업 82개를 확보했다. 입주 기업의 활동 편의성을 위해, 전기요금 지원 등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재원확보 및 운영계획을 수립 중이다.
국가산단 부지로 활용할 계획인 죽변변 후정리 일원은 공적 규제 및 환경적인 문제 요인이 없어, 토지확보 및 개발 용이성 높아, 좋은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원전 최강국 중심도시는 민선 8기 울진의 가장 큰 비전은 군민이 잘 사는 것이다.
울진은 실용적 경제정책 운영 방안의 일환으로 신한울 3·4호기 건설 조기에 재개한다.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 단지 조성,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은 2025년에서 2024년으로 착공이 1년 앞당겨짐에 따라, 울진은 이후 절차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이번 국가산단 유치가 이뤄지면,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 단지 조성에도 탄력을 받는다. 울진군이 글로벌 원전 최강국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손병복 군수는 국가산단 유치로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을 이룬다. 울진 미래 100년을 위한 중요한 기회다. 현 정부의 방침이 청정에너지인 수소에 있기에, 각 지자체는 각종 명분을 세워,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울진은 보다 국가산단의 유치에 합리성과 정당성을 가진 논리개발에 힘을 다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