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오는 11일 개최되는 ‘제13회 칠곡군민의 날’은 참여와 화합에 중점을 두고 소통과 공감하는 식전행사와 부대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앞서 흥을 돋우고 그 동안 갈고 닦은 끼를 발산하는 ‘식전 공연’과 볼거리와 먹거리를 위해 운영되는 “소통, 나눔, 공감부스”를 모두 군민들이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약 1시간 가량의 식전공연은 사회자(MC) 김경화(54세, 약목)를 비롯한 6개 공연팀 모두 지역의 군민들로 구성된 재능기부단체 ‘어름사니’ 회원들이다. 백댄스를 포함해 모두 100여명이 준비하고 있는 식전공연은 색소포니아(이기찬 등 20명), 칠곡다문화 오카리나 앙상블(이순옥 등 15명), 동네북(고옥주 등 13명), 지역가수(김금숙, 박경옥), 더스타크루(장영채 등 30명)가 참여하며, 화려한 무대를 위해 한달 전부터 공연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행사장 입구에서 운영되는 야외부스는 ‘친환경 로컬푸드 전시 및 시식’, ‘차 나눔 봉사 및 쌀 소비촉진행사’, ‘군민들의 희망엽서 전시’, ‘취ㆍ창업 상담’, ‘인문학 마을 홍보’ 등에 지역의 8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금년에 13회째를 맞이하는 군민의 날은 특별히 군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로 꾸미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화합의 의미를 더하고자 노력했다”며, “각계계층이 함께 참여하고 완성해 가는 칠곡군민의 날 행사를 통해 13만 군민이 하나됨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칠곡=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