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랑유소년스포츠특구 지정 이후 경주시가 각종 스포츠 훈련의 메가로 떠오르는 가운데, 전국 중학 복싱꿈나무들이 지난 3일 경주를 다시 찾았다.이들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준비하는 중학교 복싱선수들로 불국사숙박단지에 위치한 황룡유스호스텔에서 울산복싱협회와 전국 복싱단체의 협조로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76명의 전국 시도 대표선수 합동훈련을 유치했다. 황룡유스호스텔은 지난 2월에도 2차례에 걸쳐 전국 연합복싱 동계훈련팀 130여명을 유치한 바 있다.이번 훈련단에 참가한 광주복싱협회 도성철 전무는 “지난 동계훈련에서 선수단에 대한 많은 지원과 화랑의 정기가 서린 토함산을 비롯한 불국사 일원에서 진행된 훈련 성과에 대한 선수들의 호응으로 이번 전국소년체년을 대비한 합동훈련에 다시 동참하였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복싱인의 참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황룡유스호스텔 우정숙 대표는 “경주시와 경북도의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으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유스호스텔을 찾는 수학여행단의 회복세는 아직 낮은 수준으로 숙박업계의 적극적인 자구 노력과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로 수학여행과 경주관광이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