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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도민체전‘종합우승’

김기환 기자 입력 2017.05.07 19:41 수정 2017.05.07 19:41

전종목 고른 활약…9년만에‘우승기 탈환’전종목 고른 활약…9년만에‘우승기 탈환’

구미시가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영천에서 개최된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 잔치인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구미시는 2008년 영천에서 개최된 제46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우승한 지 9년 만에 도민체전 우승기를 되찾아오게 됐다.이번 대회에 선수 590명, 임원 220명 등 810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26개 종목에 참가해 마라톤, 축구, 자전거, 보디빌딩, 씨름, 궁도, 볼링, 핸드볼, 검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기량으로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특히, 참가 선수단을 이끈 김수조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종합우승을 위해 작년 도민체전 이후 취약종목 집중 육성과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해 궁도, 축구, 사격에서의 선전 및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으로 2위 포항과의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종목별로는 수영 남자일반부 접영 50m(황동근/구미시체육회)와 배영 50m(황현빈/구미시체육회)에서 경북신기록 2개, 남자일반부 배영 100m, 평영 100m, 계영 400m, 여자일반부 접영 100m에서 각각 대회신기록을 경신했다.또한 육상 트랙(100m, 400mR, 200m, 1600mR)에 출전한 안경린(구미/경북체고)과 수영(접영 50m, 혼계영 400m, 접영 100m, 계영 400m)에 출전한 황동근(구미시체육회), 채수경(구미시체육회)은 각각 4관왕을 차지했다.그리고 수영 황현빈(구미시체육회), 오유리(경운대), 박찬혁(구미시체육회), 김소희(구미시체육회) 선수는 각각 3관왕, 트랙에 출전한 강윤진(구미/경북체고)선수와 수영에 김용미(구미시체육회), 김재환(구미시선발) 선수는 각각 2관왕을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한편, 구미시는 대회 개막 입장식에서 금오공고 악대를 선두로 기업체 직원과 경운대학교 군사학과 학생이 참여한 구미시 우수기업 사기 기수단, 그린바이크 봉사대, 구미대학교 응원팀 천무응원단, 임원 및 선수단 550여 명이 함께 해 구미시의 위상을 높였다.특히,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 유치 확정 및 2016 대한민국 그린시티 전국 1위, 구미 국가 5단지 300만평 분양 개시, 한책하나구미운동 11년 인문학 도시로서의 구미 완성 등 구미시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또한, 대회기간 중 무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4일간의 체전기간 동안 남유진 시장을 비롯해 각 실과소와 기관단체 및 기업체 등으로 구성된 160여명의 서포터즈단(단장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각 경기장을 방문, 우리 선수단에 대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백승주 국회의원, 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미시의회 의원들과 김봉교 경상북도의회 운영위원장 등 지역구 도의원들이 개막식 및 각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에게 큰 힘을 실어 줬다.특히,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은 입장식 참가뿐만 아니라 사전경기 및 본경기 4일간 각 경기장을 순회하며 역동적이고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관중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남유진 시장은 “제55회 경북도민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유치까지 올해를 스포츠명품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구미시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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