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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작지만 강한 동명초 소녀들

이재명 기자 입력 2022.11.15 10:08 수정 2022.11.15 11:03

동명초, 학교스포츠클럽축전 킨볼 디비전 진출 쾌거


칠곡동명초등학교 여자 킨볼 동아리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제15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해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한 15개 학교들과 치열한 예선전을 거친 후 디비전 경기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동명초등학교는 전교생 51명의 소규모학교이므로 5, 6학년 학생 전원이 킨볼동아리 활동에 참여하였다. 초기에는 생소한 종목이라 지도교사도 학생들도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킨볼이라는 뉴스포츠는 모든 학생들이 협동하여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이므로 아침 스포츠 및 동아리 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은 꾸준하고 즐겁게 연습에 참여해 왔다.

이번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참가한 학교 대부분이 최소 4년 이상의 킨볼 동아리를 운영한 학교였음에도 동명초등학교 학생들은 협동, 배려, 존중이라는 킨볼의 슬로건에 맞게 최선을 다해 디비전까지 진출하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지도했던 강병탁 교사는 참가한 10명의 학생 전원을 실력에 상관없이 예선전과 디비전 경기에 골고루 참가하게 하여 축전의 의미를 잘 살렸다.

이번 축전에 참가하여 디비전 MVP상을 수상한 이 모 학생은 “킨볼이라는 운동은 올해 처음 해 보았는데 다른 종목과는 다르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서 전국의 다른 학교 학생들과 즐겁게 시합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았고 비록 기술적인 면은 다른 학교에 비해 부족하였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참가하여 후회는 없다. 중학교에 가서도 킨볼 동아리를 계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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