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소폭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분석은, 지난 7일 한국은행 대경본부의 실물경제동향에 따른 것이다.
보서서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비 대구 5.8%, 경북 6.3% 각각 상승했다. 전월보다 대구는 0.1%p, 경북은 0.2%p 각각 떨어져 2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됐다.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 요금이 각각 14.3%, 14.8%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8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비 11.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자동차부품, 전자·영상·음향·통신은 증가했으나 1차 금속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와 재고도 전년 동월비 각각 12.2%, 14.6%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비 4.8% 늘었는데,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9.6%와 1.1% 증가했다.
8월 대경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비 7만 명 증가했고, 미분양 주택은 1만 4994가구로 전월비 954가구 늘었다. 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