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가 지난 6일, 한밤 중 공사장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공구를 훔친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A씨에게 야간건조물침입 절도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8월 말 심야 시간대에 대구 수성구와 중구에 있는 공사장 10여 곳을 자전거를 타고 돌며, 고가의 공구 1700여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잠복 근무에 들어가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마련 등을 이유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