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美洲) 한국계 상인들의 선조들은 미국 밭에서, 죽도록 일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간 것이, 거의 전부다. 한국계 미국인의 역사는 130여 년이 넘는다. 1903년 1월 13일 102명 한국인들은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農場)으로 이민 갔다. 그리고 바로 그 해에 미국 본토에서 출생한 첫 한국계 미국인이 태어났다.
한국계 미국인 사회는 아시아계 미국인 중에서는 중국계, 인도계, 필리핀계, 베트남계 사회에 이어 5번째로 크다. 한국계 바로 다음이 일본계다. 여기에서 성공한 한상(韓商)의 태동으로 봐도, 거의 맞다. 이들은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한국과도 상거래를 한다. 그러나 규모는 크지 않는 편이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올해로 49회를 맞이한 LA한인 축제에 대표단과 함께 대규모 농수산물 통상사절단으로 참석했다. 방문 첫날인 지난 22일에는 한인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한인축제 슬로건은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이었다. 한국 문화를 세계로 알리는데 돈독한 역할을 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다민족, 다인종, 다문화가 어우러지는 화합과 감동의 현장이 되기를 희망했다.
개막식에 이어 미주(美洲) 대경향우회 회장 등 경제인 50명을 초청해, 그간 경북의 경제 발전에 큰 공로가 있는 이용규 고문과, 장정숙 오렌지카운티 호남 향우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여러분들이 한국을 세계에 알린다. 한국의 위상을 더 높이는, 조국(祖國)인 한국의 애국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한국의 명예와 발전을 위해, 이 곳 미주(美洲)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했다.
지난 1월 산업장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하여,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무역액은 1조 2596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여기에 한상(韓商)의 기여도 상당했을 것으로 믿는다.
LA 방문 둘째 날인 지난 23일에 현지 언론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철우 경북 지사는 이번 방문 목적과 경북 경제·통상 발전 방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무역량이 두 번째인 미국과 교역 관계에서 경북의 우수 농수산물을 세계에 알렸다.
한국과 미주 무역의 주춧돌인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연합회장 황병구)와 미국 수출지원 및 경제·통상 분야의 상호 협력한다. 청년 인력의 세계 진출 활성화 및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 분야의 국제적 연계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
경북의 대미 수출은 2020년 54억 달러에서 2021년 62억 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 한식(韓食)의 세계화와 경북 청년 쉐프(chef)인력들의 미국 진출을 위해 RKFA협회(회장 유석종)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 영양 지방에 살았던 사대부가(士大夫家)의 정부인 안동 장 씨의 저서인, '디미방'은 전통 음식을 잘 보존하여, 발전시켰다. 이날 오후에는 김영완 LA총영사의 초청으로 관저를 찾았다. LA매트로 경제권은 뉴욕 매트로 경제권과 도쿄 수도 경제권에 이어. 세계 3위의 경제권역에 해당한다. 이어 LA지역에 영향력이 있는 라디오코리아의 생방송 프로그램인 ‘라이브데스크’에 출연했다. 다음으로 LA지역에서 가장 활발히 경북의 농축산물을 수입해, 판매 실적을 올리는 울타리USA 배송 센터를 방문, 신상곤 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경북 지사는 경북은 농지 면적이 가장 커 생산량 1위인 농·수·축산물이 여럿 있다. 앞으로 더 좋은 상품이 개발·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 농업 정책을 실시한다. 이곳 미국에서 경북 우수 농산물 판매에 더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무엇보다 LA교민들이 멀리 지구 반대편에서 항상 한국을 빛내줘 감사하다. 미국에서 한상(韓商)의 위치는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다. 또한 미국은 농축산물의 식량대국이다. 우리가 한상을 상대할 때에 식량 대국(大國)속의 한상을 기억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