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여름 사이, 감성을 두드리는 인문학과 함께 인생의 좌표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재)세계유교문화재단(대표 황재천)은 ‘2017 세계유교문화축전 인문학콘서트’가 4월부터 7월까지 경북도 북부 9개 시·군(안동시, 문경시, 상주시, 영주시, 의성군, 청송군, 예천군, 봉화군, 영양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 시대에 주어진 새로운 과제를 인문학적 통찰로 다뤄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인문학콘서트는 안동에서 출발선을 끊는다. 29일 영화 ‘광해’의 촬영지 안동고택 이상루(안동김씨 태장재사)에서, 가족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의 ‘부모도 사랑받고 싶다’ 강연이 펼쳐진다. 이호선 교수는 KBS ‘아침마당’, MBC ‘기분좋은날’, MBN ‘황금알’ 등 공중파와 케이블 TV에서 강연자 및 패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부모도 사랑받고 싶다’는 이호선의 강의는 아이에게 물질적 혜택과 교육적 투자를 위해 아등바등 살아가는 이 시대의 부모들에게, 오히려 아이가 부모를 사랑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색다른 이야기다. 인문학 강연에 앞서 대금과 해금의 공연이 있어 감성적인 볼거리가 제공된다. 2017 세계유교문화축전 인문학콘서트의 모든 강연은 무료이며, 사전 신청에 한해 추첨을 통하여 10명에게 강연자 사인 저서를 증정한다. 현장 접수는 당일 접수처에서 할 수 있다. 신청 및 문의는 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www.worldcf.co.kr) 혹은 세계유교문화재단(054-851-7174)으로 하면 된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