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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인사/부고/위촉

영호남의 벽 허무는 ‘물꼬’기대

권영대 기자 입력 2017.04.19 19:49 수정 2017.04.19 19:49

포항시 청하면&김제시 청하면 자매결연 협약식포항시 청하면&김제시 청하면 자매결연 협약식

포항시 북구 청하면(면장 이종각)과 김제시 청하면(면장 김종배)은 김제시 청하면사무소에서 19일 오전11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였다.한진욱 시의원을 비롯한 김인술 개발자문위원장, 편해원 신포항농협조합장, 이용준 이장협의회장 등 지역민 30명이 김제를 방문하였고, 김제에서는 박두기, 유진우 시의원과, 오태석 주민자치원원장 등 약 40여명이 참석하였다.이날 두 청하면은 상호 교류협력과 농산물 직거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발전과 주민편의 증진은 물론 영호남간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상호방문 등 지속인 교류활동에 뜻을 함께하였다. 김제시 청하면은 만경강을 끼고 있는 광활하고 비옥한 평야지대로 주로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서해와 만경강에서 잡히는 장어는 청하의 명물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며, 최근 연(蓮)을 재배하여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인구는 약 3천명이며, 새만금방조제 공사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협약식 후엔 김제시의 대표적인 토마토 농장인‘ 그린팜 아리울’농장과 벽골제를 함께 견학하며 우의를 다졌다.이종각 포항시 청하면장은 인사말에서 "같은 이름의 면으로 맺게 된 인연을 소중하게 여길 것"이라며 "양 지역 주민이 가슴을 열고 영호남의 벽을 허무는 물꼬가 되기를 기대하며, 민간단체 주도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포항=권영대 기자 sph9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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