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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53사단 장병이 지난 6일 부산 해운대 청사포 일대에서 태풍 '힌남노'피해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육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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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휩쓸고 간 피해 복구를 위해 군이 적극 나서고 있다.
육군은 7일, '힌남노' 피해 복구를 위해 병력 3300여 명을 투입하는 등 가용 역량을 총동원해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피해가 심한 포항엔 육군특수전사령부 장병 861명, 경주와 부산 등지엔 제50보병사단 장병 1290명과 53사단 장병 1109명이 각각 투입됐다.
아울러 육군은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공병 장비 40대도 피해 현장 복구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포항 지역엔 특전사 장병의 신속 투입을 위해 CH-47 '시누크'헬기 4대를 동원하기도 했다.
육군은 피해지역의 유실된 도로와 제방을 긴급 복구하는 한편,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토사 정리, 실종자 수색·구조 등을 진행 중이다.
육군은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병력과 장비, 물자 등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해 대민지원 작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