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대구·경북지역의 실업급여 부정수급 적발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 평균 실업급여 부정수급자 적발건수는 1680건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만 적발건수가 1379건(부정수급액 18억8600만원)에 이른다.올해 상반기 적발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부정수급 925건, 수급금액 6억2500만원) 보다 49%, 부정수급액은 20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대구고용노동청은 기존 4대보험·국세청 연계 자동경보시스템을 통한 정기점검, 기획조사외에 지난 2월부터 경찰과 합동단속을 벌이면서 부정수급 적발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경찰과 대구고용노동청은 오는 10월말까지 실업급여 부정수급 합동단속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