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감천면에 위치한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지난 12일 스타항공우주의 초대 항공기장으로 근무한 故 윤태용의 기장의 자녀 윤경하(21. 여)양의 특별한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故 윤태용 기장은 지난 2009년 스타항공우주가 항공기를 처음 도입할 때 입사해, 산불진화, 항공사진 촬영, 스카이다이빙 등 다양한 항공임무를 수행하며, 항공사업의 초석을 다졌고, 지난 2016년 8월 휴가 중 갑작스런 심정지로 생을 달리 했다. 조재성 스타항공 이사장은 윤기장은 은퇴하기 전까지 스타항공우주에서 조종간을 잡기를 희망했는데 그 소원을 이루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며, 고인의 유일한 자녀인 윤경하양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필요한 4,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게 됐다고 했다.이현준 군수는 바쁜 군정에도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평소 고인이 예천군의 재난 발생이나 다양한 항공행사에서 보여준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남은 유족들이 굳건한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 내시길 바란다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예천=황원식 기자 hws63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