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중앙신시장 제1지구(포목상가)에서 청년점포 10곳이 꿈과 희망을 담아 개점했다.이번에 오픈한 청년상인 창업점포는 안동시가 2016년 중기청 공모사업인 청년상인 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이창무 사업단장을 중심으로 열정과 도전으로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나갈 청년상인 10명이 개점하게 됐다. 새롭게 오픈을 하는 청년상인 대표를 비롯한 상가에서는 ‘청년상인 창업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고객들이 보고, 즐기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청년상인 창업점포를 상징하는 ‘안동오고가게’거리는 10명의 젊은 상인들로 구성되며 다양한 품목으로 소비자들에게 먹을거리, 볼거리, 살거리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안동을 오고 가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또한, 중앙신시장은 청년상인들의 입점·육성을 지원하는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20개 점포를 리모델링해 청년상인이 추가 입점하게 된다. 중앙신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으로 2년간 15억원이 지원돼 중앙신시장이 명실상부한 청년 상인들의 창업지구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된다.안동시에선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객과 상인들의 고령화 현상을 방지하고 젊은 층의 유입과 전문적인 점포 운영을 통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이날 행사는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들이는 의미로 서구동 풍물패에서 청년상인 점포를 돌아다니면서 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시작으로 축사, 창업점포 소개, ‘안동오고가게’ 거리 선포식 및 테이프 커팅식의 순서로 50여 분간 진행됐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