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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진료지침‘진료만족도↑’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4.07 13:39 수정 2017.04.07 13:39

환자 입원일수·업무부담 감소…현장개선 효과 ‘톡톡’환자 입원일수·업무부담 감소…현장개선 효과 ‘톡톡’

#1. 서산의료원은 지난해 쯔쯔가무시 진료지침(CP)을 도입해 내과 감염병 진료체계를 구축한 결과 환자와 직원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는 결과를 얻었다.쯔쯔가무시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2.8점에서 4.7점으로 1.9점 상승했으며 의료진 만족도 역시 평균 4.3점으로 도입전 3.0점보다 1.3점이 개선됐다.병원측은 “환자는 진료절차와 대기시간이 감소하고, 직원의 설명과 교육자료 등을 통해 만족도가 상승했고 의료진 등 직원들도 체계적인 역할 분담이 가능해져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 39개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의료질 향상과 적정진료 강화를 위해 도입한 표준진료지침(CP)이 환자 재원일수를 줄이고 진료 만족도를 높이는 등 개선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4일 복지부에 따르면 ‘제1차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에 의해 추진된 표준진료지침사업은 개별병원에서 적정진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질환·수술별로 ▲진료순서 ▲치료시점 ▲진료행위 등을 미리 정해 둔 표준화된 진료과정을 말한다. 복지부는 2015~2016년간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질환별 학회, 지역거점공공병원 시범병원 26개소 등에서 연구진 109명이 참여해 24개 질환의 CP를 개발했다.이중 슬관절전치환술, 충수절제술, 탈장, 수근관증후근 등 4종은 19개 지방의료원에 적용돼 현장에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적정진료가 이뤄지는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적용률 67.1%인 ‘탈장’의 경우 재원일수가 4.4일로 전년말 5.6일 대비 1.2일 줄며 CP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적정 재원일수(3~4일) 수준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무릎에 있는 슬관절을 금속합금 관절로 대체하는 ‘슬관절치환술’의 경우 CP 도입 이후 미적용환자군(31.6일)에 비해 적용환자군의 재원일수(26.6일)가 5일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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