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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초등생 살해 ‘조현병은 어떤 질환?’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4.06 11:57 수정 2017.04.06 11:57

정신분열증, 환청·망상 등 사회활동 지장정신분열증, 환청·망상 등 사회활동 지장

‘잘 조율되지 않은 현악기와 같다’지난달 29일 인천 둔촌동 8세 여아 살인사건의 범인의 조현병(schizophrenia)을 앓고 있는 10대 소녀로 밝혀지면서 조현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현병은 지난해 5월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했던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의 범인이 앓았던 병력과도 같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현병(schizophrenia)은 정신분열증을 말한다. 환청이나 망상 등에 의해 사회활동에 지장을 받는 질환이다.조현병 환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는 2015년 기준 10만6100명에 이른다. 2010면 9만4000명, 2013년 10만2700명, 2014년에는 10만400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조현병은 질병 초기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치료가 늦거나 중간에 중단하면 충동적인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A양이 2015년 이후 우울증과 조현병으로 병원 진료를 받다 최근 치료를 중단한게 아니냐는 의문을 갖게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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