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30일 오후 2시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2017년 향토음식 아카데미 심화과정 개강식’을 가졌다.향토음식 아카데미는 최근 외식산업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교육을 통한 지역고유의 향토음식개발과 외식업체의 고급화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음식 아카데미는 지역 내 일반음식점을 경영하는 영업주 21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진행된다.이론과 실무를 겸한 향토음식 조리기술 지원과 경영마인드 및 서비스기법을 외식전문 교육업체에 위탁으로 실시하여 지역 음식점의 대내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심화과정은 지난해 기초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주 2회씩 약선요리, 자연요리, 지난 9년간 추진해 온 청송군 향토음식 및 사과요리 경진대회 수상 메뉴를 활용한 상품화 교육 등 총 19강좌로 운영된다.특히 군은 경북도 대표 향토음식 아카데미 운영하는 지자체로 2년째 선정돼 도비(900만원)를 지원 받아 로컬푸드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개발로 부가가치 향상과 청송군 향토음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향토음식 아카데미를 통해 청송의 맛과 멋을 담은 고유의 음식 개발로 음식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수료업소에 대한 시설개선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수준 높은 향토음식점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