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대구와 경북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분석은 지난 15일 대구본부세관이 공개한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른 것이다.
현황에 따르면 지난 달 경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비 37.1% 증가한 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철강제품(64.8%), 화공품(43.8%), 전기전자제품(35.4%), 기계류와 정밀기기(6.9%) 등에서 품목 수출이 증가했으며 자동차와 자동차부품(-15.9%)은 감소했다.
미국(68.3%), 일본(56.1%), EU(53.0%), 동남아(29.5%), 중국(20.6%) 등 대부분 국가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19억 2000만 달러로, 2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공품(77.2%)과 철강재(71.4%), 연료(20.9%), 기계류와 정밀기기(2.6%) 등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광물(-8.4%)은 감소했다.
동남아(129.2%)에서 크게 늘었으며, 중국(39.2%), 중남미(35.8%)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28.9%), 호주(-25.4%)는 줄었다.
대구지역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비 24.2% 증가한 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화공품(178.0%)과 직물(30.9%) 등이 증가했다. 기계류와 정밀기기(-2.8%), 자동차와 자동차부품(-0.6%)은 소폭 감소했다.
중국(81.9%)과 미국(15.9%), 동남아(14.8%), 중남미(3.7%) 등 순으로 수출이 늘었고, EU(-10.2%)는 줄었다.
수입은 35.9% 증가한 6억 1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화공품(156.6%)과 비철금속(33.9%), 전기전자기기(19.7%), 비내구소비재(11.5%), 기계류와 정밀기기(1.6%) 등 대부분 품목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중국(60.3%), 동남아(44.9%), EU(16.6%) 등에서 수입이 늘었고 미국(-34.1%)과 일본(-1.7%)은 줄었다. 이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