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관리사무소는 하회마을 내 류성룡 선생의 유물전시관인 영모각에 대한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28일부터 4월10일까지 총 14일간 도장 공사에 들어가 이 기간 동안 휴관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사로 영모각의 전반적인 도장상태를 점검하고, 친환경 수성페인트를 사용해 건물의 원형을 보존하며 도장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공사 기간은 4월10일까지이지만 공사 여건에 따라 이른 시일 공사가 끝나면 관광객의 관람 편의를 위해 조기에 개방할 예정이다.현재의 영모각은 1975년 준공해 1977년 개관한 연면적 184㎡의 건물로 전시면적은 143㎡다.류성룡 종손가 유물을 비롯해 필첩, 영의정 임명교지, 도체찰사 교서, 선조 친필 밀부유서, 광국공신교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영모각 도장 공사를 통해 전시관을 단장해 좀 더 깔끔한 영모각의 모습으로 관광객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