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시내버스 등 다중이 이용하는 교통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고하고 있는 가운데, 그 첫 번째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이른바 ‘행복택시’ 시범운행이 그것이다.수요 응답형 ‘행복택시’시범 운행은 우선 격오지 등 시내버스 미운행 마을 3곳에 적용, 운영된다.이는 소비자가 오지 주민에게 제공된 쿠폰과 1인당 1,000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콜 택시를 이용, 시내버스가 정기 운행되는 면 소재지 까지 이용이 가능한 제도로, 택시 미터기 기준으로 1,000원을 상회하는 요금은 시에서 지원하게 된다.안동시는 이의 시범 사업을 위해 이번 추경에 우선 예산 5,000만원을 반영시키고 7월1일부터 시범운행 한다.시 당국은 시범 운행 후 문제점 등을 보완하게 되면, 점진적으로 시 격오지 전 지역으로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안동에는 개인택시 480대, 법인택시 249대 등 729대의 택시가 운행중에 있다.한편 이 수요 응답형 ‘행복 택시’는 경북 전체에서 시 지역은 5곳(경산, 문경, 상주, 영주, 포항), 군 지역은 9곳(군위, 봉화, 성주, 영덕, 영양, 예천, 울진, 의성, 청송)등에서 실시 되고 있다.교통행정과 김재술 과장은 “대중 교통의 원활한 이용은 시민 이동권 확보의 근간으로, 그간 권영세 시장의 지속 관심 사업이었다.”며, “앞으로 시범 사업운영을 위한 사업자 선정, 행복 택시 전면 실시 시기 선정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많은 모니터링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