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통한 우편집중국~선어대간 도로가 용상동 일원의 교통체증을 감소시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데 이어, 낙천교의 경관조명이 본격적으로 점등되어 또다시 시민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4백여 미터에 달하는 긴 구간에 설치된 난간 조명등은, 역동적이면서도 또한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시시각각 다채로운 색상으로 연출되는 수려한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낙동강물에 비친 불빛은 몽환적인 정취까지 자아내고 있다.화려한 외부의 모습과는 달리 낙천교 내부와 하부에는 은은한 간접조명을 설치해, 교량을 통과하는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낙천교의 경관조명은 앞으로 안동의 도시 이미지와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관조명으로 더욱 아름다워진 낙천교는 단순한 교량의 역할만이 아닌 주변 환경개선, 유동인구 증가, 상권의 활성화,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안동시 관계자는 “낙천교는 월영교, 영가대교와 더불어 안동의 도시경관을 창출하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이자 볼거리가 될 전망이며,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효과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