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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경 1월 광공업 생산·건설 '희비'엇갈려

이혜숙 기자 입력 2022.03.02 12:27 수정 2022.03.02 17:50

소비지표는 동반 상승

지난 1월 대경지역 광공업생산과 건설 지표는 희비가 엇갈렸지만, 소비지표는 동반 상승했다.

이같은 분석은 2일 동북지방통계청의 '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101.6을 기록해 전년 동월비 3.5% 증가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3.2%), 의료정밀광학(42.4%), 기계장비(14.2%)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고무 및 플라스틱(9.3%), 전기장비(8.1%), 금속가공(7.2%) 등에서는 하락했다.

경북의 1월 광공업생산지수는 81.7로 전년 동월비 10.9% 감소했다. 계절조정지수는 지난해 12월(91.7)과 비교했을 때 8.9% 하락한 83.5를 기록했다.

비금속광물(13.3%), 화학제품(8.1%), 전기·가스·증기업(7%) 등 업종에서 증가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4.7%), 금속가공(24.7%), 1차금속(6.5%) 등은 감소했다.

1월 대구지역 건설 수주액은 5827억 원으로 전년 동월비 68.3% 감소했다. 경북지역 건설 수주액은 5226억 원으로 전년 동월비 19.5% 증가했다.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3조 6773억 원 중 대구는 전국 대비 4.3%, 경북은 3.8%를 차지했다.

1월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동반 증가했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21.5로 전년 동월비 14.8%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는 18.3%, 대형마트 판매는 10.4% 각각 올랐다. 신발·가방, 오락·취미·경기용품, 의복, 화장품 등의 상품군에서는 증가했지만, 가전제품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월 99.3로 전년 동월비 16.5% 증가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15% 늘었다.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신발·가방, 의복 등 상품군에서는 증가했지만 가전제품 등은 하락했다. 이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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