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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봄철 이륜차·농기계, 음주운전 절대 금물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2.03.01 14:56 수정 2022.03.01 14:57

박소현 김천경찰서 순경

코로나 19로 예전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있다.

농촌에서는 경운기를 농산물 및 농자재를 운반하기 위한 운송 수단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륜차도 단거리 이동을 위한 농촌 어르신들의 필수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올바르지 못한 운행은 양날의 칼이 되어 당신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농번기인 3~5월에 농기계 도로 운행으로 인하여 교통사고가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륜차 음주사고, 안전모 미착용, 신호위반 등 법규위반으로 인해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전체 교통사고의 50%를 차지 할 만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농번기에 지친 몸을 풀기 위하여 술 한 잔이 농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농기계 및 이륜차 교통사고는 영농활동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오전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일출 전, 일몰 시간 이후의 사망지수가 높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하여 농기계 및 이륜차 운전자는 대부분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경미한 사고에도 크게 다쳐 치료중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농번기 농기계 및 이륜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모착용과 도로 주행시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운행하여야 하며, 특히 야간운행에는 야광반사판과 같은 등화장치를 반드시 부착하고 운행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행위는 절대 근절되어야 한다.

김천 경찰서는 이륜차 안전모, 경운기 야광반사지 배부, 주기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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