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심리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오미크론 확산세에도 상승한 것으로, 의의가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2022년 2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5로 전월비 0.1 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103.1)와 비교하면 0.6p 낮았다.
조사는 지난 3일~17일까지 대구·경북지역 600가구를 대상으로 벌였고, 528가구가 응답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1년)를 기준 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 관련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87)는 전월비 2p 하락했다. 생활형편전망CSI(95)는 전월비 1p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9)는 전월비 2p 올랐고, 소비지출전망CSI(108)는 전월비 2p 하락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지수인 현재경기판단CSI(73)는 전월비 1p, 향후경기전망CSI(91)는 2p 각각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91)는 전월비 5p 올랐다. 금리수준전망CSI(138)는 전월과 같았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가계저축CSI(89)은 전월과 동일했고 가계저축전망CSI(94)는 전월비 2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4)는 전월비 2p, 가계부채전망CSI(102)는 전월비 3p 각각 올랐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물가수준전망CSI(149)는 전월과 같았고, 주택가격전망CSI(94)는 전월비 2p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CSI(122)는 전월비 2p 상승했다. 이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