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사인 뉴욕포스트(New York Post)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나라 사람들의 건강 비결이라는 보도를 통해 한국이 세계 최고의 기대수명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지난 7일자에 게재된 기사에서는 '건강하고 오래 살고 싶다면 한국으로 가라'고 소개하면서 한국의 음식문화를 소개했다. New York Post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연구를 진행해 영국의 의학저널인 '더 란셋(The Lancet)'에 발표한 논문 내용을 인용하면서 김치, 비빔밥과 같은 한식이 한국인들의 건강유지 비결이라고 소개하고 있다.더 란셋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30년경 출생할 선진국 35개국의 남성과 여성 인구의 기대 수명을 예측한 결과, 한국은 남성과 여성의 기대 수명이 각각 84세와 90.8세로 나타나 남여 모두 최상위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의 경우 남성은 79.5세, 여성은 83.3세로 최하위로 예측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제임스 베넷씨는 "한국의 전통음식 문화가 장수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들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김치'는 채소를 발효해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 뿐만 아니라 유산균이 풍부해 인체의 병균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뉴욕통합영양협회 설립자인 조슈아 로젠탈 씨는 "한국의 대표음식인 비빔밥은 쌀, 채소, 고추장, 계란, 약간의 육류를 한 그릇에 담은 음식인데 소화가 잘되고 건강한 식재료를 가득 담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