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4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2021년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음식물 계량장비(RFID)가 설치된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149개소를 대상으로 1월부터 10월까지의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발생량과 계량장비 관리실태 및 음식물 감량 홍보실적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날 시상에서는 총 7개소의 공동주택이 선발됐으며, 그 중 최우수상은 우현더힐‧상도코아루센트럴하임, 우수상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5개소가 선정돼 최우수 공동주택에는 120만 원, 우수 공동주택에는 80만 원의 포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감축을 위해 음식물 감량기 및 탈수기 지원 사업을 진행했고, 계량장비 보급 확대 및 인센티브 지원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내년에는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 편의성 제고 및 환경미관 개선을 위해, 개인용기를 사용하는 원룸 등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배출선반’을 시범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생활쓰레기 발생량 감축에 크게 솔선수범해주신 공동주택 관계자들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생활쓰레기 발생량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