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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3개월로 단축’포항시 3차(부스터)접종 예약 시작

차동욱 기자 입력 2021.12.13 12:27 수정 2021.12.13 19:04

3차(부스터)접종의 경우 접종가능일 3주 전 사전안내
예약일 기준 이틀 후 날짜부터 선택 가능
12~17세 소아청소년 31일 18시까지 예약

포항시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과 3차(부스터)접종의 간격이 3개월로 조정됨에 따라 접종 기간이 앞당겨진 사람은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접종간격이 조정되면서, 2차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3차(부스터)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기존 18세~59세 성인은 2차 접종과 3차 접종 간격이 5개월, 60세 이상과 요양병원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4개월로 돼 있었고 원할 경우 잔여 백신으로 각각 1개월 간격을 줄일 수 있었으나, 일괄 단축 조정된 것이다.

한편, 이전에 4~5개월 간격으로 3차 접종을 예약한 사람은 이를 취소하고 다시 예약할 수 있으며, 60세 이상의 경우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 면역저하자, 얀센백신 접종자로 분류돼 2차 접종(얀센백신의 경우 1차 접종)과 3차 접종의 간격이 2개월인 대상자들은 변함 없이 2개월 간격으로 진행 된다.

접종 가능일 3주전부터 질병관리청에서 개별 문자메시지로 3차 접종에 대한 사전 안내가 진행되므로, 해당되는 대상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http://ncvr2.kdca.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예약시스템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장소를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되며, 질병관리청(☎1339), 포항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남구☎054-270-4004, 북구☎054-270-4114)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백신종류는 mRNA백신(모더나 또는 화이자)로 접종하게 되며, 얀센 백신 접종자의 경우 본인이 원할 시 얀센으로도 접종 가능한데, 얀센 백신 접종을 원할 경우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접종하면 된다.

접종시기는 일반적으로 예약일로부터 이틀 후부터 가능하지만 잔여백신을 신청할 경우 당일에도 접종이 가능하다.

잔여백신 3차(부스터)접종을 원할 경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신속예약 서비스(네이버, 카카오톡)를 통해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현재 신규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12~17세 소아청소년(04~09년생)에 대한 예약은 31일 18시까지 접수되며, 내년 1월 22일까지 1차접종을 마치게 된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종류는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며, 예약방법은 3차 접종 신청방법과 동일하고, 보호자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중증 예방 및 고령층 보호의 기존 목표에 더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이다”며“기존에 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조속히 3차 접종을 시행함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했으며,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시민 중 38만 4,923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은 39만 8,708명이며, 3차 접종자는 5만 2,634명으로 집계됐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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