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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하는 청춘의 꿈을 응원하는 든든한 베이스캠프, 스타트업 청년도시 포항<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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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전문교육을 비롯해 취업, 스타트업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청년 안전망 인프라를 갖춰나가면서 청년이 중심이 되는 ‘start-up 청년친화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포항만의 장점과 저력을 바탕으로 혁신인재와 기업이 모여드는 ‘포항형 실리콘밸리’를 현실화하기 위해 체인지업그라운드, 경북콘텐츠기업육성센터, 시청자미디어센터, 청춘센터 등의 청년 인프라를 통해 청년 중심 도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의 삶이 존중받으며 지속가능한 정주여건을 마련해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포항을 만드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청년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청년 친화적 생태계를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포항 지역과 연계한 특화 콘텐츠 개발 및 청년 선호 신규 일자리 창출 지원= 포항시는 ‘경북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북구 대신동 선린병원 인근에 이달 개소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일환으로 포항시와 경상북도·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해 총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10층 규모로 건립됐다.
포항이 가진 다양한 콘텐츠 자원과 전국 최고 수준 R&D 인프라, 우수한 산·학·연 협업체계 등 콘텐츠에 최적화된 환경을 인정받아 구축되는 센터에는 기업 입주실, 스튜디오, 컴퓨터 교육실, 창조 아트홀 등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최적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산업이자 청년들이 선호하는 ‘문화 스타트업’인 교육·건강·관광·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산업과 문화와 연계된 특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기업 15개사가 입주했으며, 10개사를 추가로 모집해 향후 4년 간 6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철강산업 등 제조업(하드웨어)도시로만 인식됐던 포항이 최근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신산업 중심 도시로의 도약에 이어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로 청년 중심의 문화콘텐츠산업(소프트웨어)까지 영역을 확장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를 다각도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 포항유치, 시민과 함께하는 미디어 소통 공간
특색 있는 포항의 미디어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에 기여= 포항시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신설 공공기관인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를 최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청자 권익증진 등을 위해 대통령직속 방송통신위원회 산하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운영하는 국가기관이다.
오는 2024년 문을 열 예정인 미디어센터는 맞춤형 미디어교육, 실생활 미디어참여, 소외계층 미디어접근 활용, 방송제작 장비·시설 이용, 시청자 권익보호 등을 지원하게 된다.
포항시는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편리한 교통 접근성과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아 시설 활용도가 높은 입지적 강점과 언론사, 미디어수요층, 대학 등 언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미디어센터 유치를 통해 포항의 특색 있는 미디어 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방송 제작 지원과 교육을 통해 미디어 교육의 장으로서 미디어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춘센터, 청년관심사와 트렌드 반영한 취미, 취업 등 다양한 교육실시
누적 방문자 2만6,000여명에 이르러 사랑받는 ‘청년공간’으로 자리매김= 앞서 포항시는 지난 2018년 8월 북구 중앙상가길 47번지에 청년 소통과 일자리 정보 제공의 장인 ‘포항청춘센터’의 문을 열었다.
포항청춘센터는 개소 이후 올해 10월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가 2만6878명에 이를 정도로 청년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청년들의 소통과 사회참여 기회 보장, 청년정책 제안은 물론, 각종 일자리정보 제공과 청년 취미 활동을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는 ‘청년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춘센터는 △지역 대표 기업과 함께하는 온라인 취업컨설팅 ‘취업하장(場)’ 개최 △이력서 사진 촬영 및 면접 메이크업 코칭 △퍼스털컬러(개인이 가진 피부톤 등 분위기) 컨설팅 등 다양한 청년 취업 성공 지원프로그램은 물론, 청년들의 트랜드를 반영한 청춘독서회, 캘리그라피, 플라워아트 등 맞춤형 취미생활과 진로모색을 지원하는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청년정책학교를 통해 포항시 청년주체들이 정책 발굴과 제안과정에 필요한 타 지역 사례 및 문제해결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여 청년 주도 정책과 도시 활력의 산실이 되고 있다.
시는 또한,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예비 창업자 육성 청년 생활창업플랫폼인 ‘포항시 청년창업 LAB’을 지난해 개소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제공 및 창업 교육 프로그램, 창업자 컨설팅 등 창업 초기부터 확장단계까지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스톱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글로벌벤처 도약 꿈꾸는 ‘포항형 실리콘밸리’ 조성
-비수도권 최대 규모 창업 공간, 또 하나의 퍼시픽밸리 구축= 포스코는 지난 7월 포항 지역 스타트업·밴처기업 육성 및 밴처 창업 공간인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개관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지상 7층, 지하 1층 2만8000㎡ 비수도권 최대 창업보육 공간으로, 포스코를 중심으로 포스텍·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포항이 가진 세계적인 산·학·연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유니콘 기업을 넘어 글로벌 증시에 상장될 벤처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미국 실리콘벨리에 맞먹는 ‘또 하나의 퍼시픽벨리’를 슬로건으로 단순 연구 개발과 입주 공간, 재무적·사업 네트워크 지원 등을 훨씬 넘어서 건물 내부에 미래지향적인 예술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설치, 음악회 개최 등 수준 높은 문화 여건으로 ‘생활 속 혁신’을 이뤄낼 근무 환경을 제공하면서 다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들과 차별화했다.
이곳에는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바이오·의료, 정보통신, 화학·에너지자원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71개사가 현재 입주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며, 차별화된 기술과 근무여건을 바탕으로 기업이 포항에서 성장해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을 막을 ‘거대한 새로운 가능성의 싹’을 틔우고 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