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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지난 27일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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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27일 연일읍 형산 강변에서 조선시대 대표적인 물류교류 중심이자 3대 보부상 장터로 융성했던 부조장터의 옛 명성을 되새기며 새로운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시장, 국회의원, 지역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조성된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조성사업은 포항~경주 양 도시 간 상생협력 사업인 형산강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가 경북도 문화관광공사에 위탁해 사업 시행했으며, 총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9,600㎡ 면적의 신부조장터공원과 연일대교에서 에코생태전망대까지 이어지는 2.1㎞의 보부상길을 조성했다.
휴게쉼터, 보부상 조형물, 스토리벽 등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부조장터의 역사적 가치를 부여하는 한편 전통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여가활동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부조장터를 경주 양동마을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콘텐츠 체험형 관광지역으로 육성하고 지역민의 참여와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신개념 장터를 운영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역사문화관광루트를 개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준공식과 더불어 연일읍 향토청년회에서 주최한 제13회 부조장터문화축제행사가 진행됐으며 문화축제 프로그램으로 판매 및 체험부스 운영, 부조장 노래자랑, 민속품전시 및 민속놀이, 보부상 미션 게임, 뮤직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됐으며, 시민화합콘서트에는 유명 가수들이 참석해 흥겨운 축제행사를 개최했다. 차동욱 기자